Q : 지난달 열린 한국여자오픈 마지막날로 기억합니다.

이 대회를 중계방송한 모방송사 해설자가 볼이 카트도로에 떨어지면 그곳에서 가까운 카트도로밖의 지점을 기준으로 드롭하고 치면 된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맞는 말입니까?

< kjj@ >

A : 골프규칙을 제대로 모르고 한 틀린 말입니다.

왜냐하면 볼이 카트도로에 떨어져 구제를 받을 경우 정해진 절차에 따라 드롭하려다 보면 카트도로에서 가장 가까운 곳이 아니라 그 반대편이 구제지점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카트도로처럼 움직일 수 없는 장애물로부터 구제받는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홀에 더 가깝지 않고 볼이 놓여 있는 곳에서 가장 가까운 지점으로 방해가 없는 가장 가까운 구제지점''을 정한 뒤 그 지점으로부터 1클럽 길이 이내에 드롭하면 됩니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