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삼성전자 사고 SK텔레콤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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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삼성전자에 매수우위로 돌아선 반면 SK텔레콤 매도기조는 이어갔다.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7일 외국인은 삼성전자에 엿새만에 매수우위를 나타내며 690.5억원을 순매수했다. 삼성전자1우로 49.2억원 순매수했다.
두달여 만에 반도체 현물가가 상승전환한 데다 지난 5일 4% 이상 급락에 따라 가격메리트가 부각,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올 하반기 반도체 경기가 반등하리란 반도체산업협회(SIA)의 조심스런 전망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외국인은 이밖에 삼성전기 70.3억원, 대우조선 61.9억원, 주택은행 51.5억원, 포항제철 50.9억원, 삼성증권 50.1억원, 하이닉스 39.1억원 등에 대한 비중을 확대했다.
반면 SK텔레콤을 79.2억원 순매도하며 순매도대금 1위에 올렸다. 외국인은 이날까지 SK텔레콤을 25일 연속 순매도하며 한도에 육박하던 지분율도 47.14%로 낮췄다.
또 삼성SDI 65.8억원, 대한항공 62.9억원, 한국전력 49.8억원, 대신증권 46.3억원, 국민은행 40.6억원, 삼성화재 31.3억원 등을 순매도 상위에 올렸다.
이날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808억원을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