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텔레콤(36910), "수출은 상한 보증수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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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이야기만 나오면 어김없이 가격 제한폭을 채운다.
이날도 중국 닝보버드에 GSM 단말기 50만대를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추가 수출할 것이란 발표와 동시에 상한가에 올랐다.
상한가는 지난 5월 16일 이후 꼭 보름만이다. 그 때엔 유럽과 중국 지역에 대한 단말기 수출 협상이 상반기 중에 가시화될 것이라는 기대감만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지난 5일보다 470원, 11.90% 급등한 4,42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129만7,340주, 거래대금은 57억원이었다.
상한가 매수 잔량만 272만6,566주에 달할 만큼 매수세가 강해 추가 상승도 기대해 볼만하다.
이번 계약으로 오는 12월까지 중국 지역에 대한 수출 물량은 모두 160만대로 늘어났다. 지난해 10월 닝보버드에 GSM 단말기 55만대를 수출하기로 계약한 것을 비롯해 동방통신에도 역시 55만대를 공급할 예정.
이동통신 단말기 등 통신장비 제조업체로 지난 해 매출 4,039억5,000만원에 영업이익 288억5,000만원, 당기순이익 85억3,000만원을 기록했었다. GSM 단말기는 전체 매출의 2.1%에 불과했다.
한경닷컴 임영준기자 yjun19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