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미읍성에서 역사현장 '체험 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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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해미읍성역사체험축제가 9~10일 이틀간 서산 해미읍성에서 열린다.
이 축제는 해미읍성 안을 조선시대 모습 그대로 꾸며 관광객이 역사속의 실제사건(병인박해)이나 생활현장을 체험할수 있도록 한게 특징이다.
배제대학교 관광이벤트 개발연구소가 기획했다.
해미읍성 안에 발을 들여 놓는 순간 조선의 역사가 눈앞에 펼쳐진다.
왁자지껄한 분위기의 장터, 옛 무기들을 볼 수 있는 군영, 다른 축제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곤장이나 주리, 육방의 모습과 현령이 있는 관아 등을 재현했다.
조선의 의상을 입어볼수 있는 복식체험코너 등 관광객 참여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했다.
이순신장군이 이곳에서 군관으로 근무했던 사실을 토대로 만든 이순신장군 퍼레이드와 죄인압송행렬, 서산의 전통공연 등 볼거리도 풍성하다.
천주교 박해사건을 극화한 "해미의 사도"가 호야나무밑에서 공연된다.
환전소에 가면 요즘 쓰는 돈을 엽전으로 바꿔 장터에서 사용해볼수 있다.
소달구지를 타고 축제장을 누빌수 있고 활쏘기를 해볼수 있는 등 어린이를 위한 체험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서산고등학교 학생과 배재대 재학생 2백여명이 자원봉사한다.
배재대 관광이벤트 개발연구소 (042)520-5790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