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미국 원유재고가 큰 폭 증가했다는 소식에 사흘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6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7월 인도분은 배럴당 52센트 낮은 27.7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장 종료 후 미국석유협회(API)는 지난주 원유재고가 34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관계자들은 100만 배럴 이상 감소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성수기를 맞은 가솔린 재고도 320만 배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