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은 전화를 통해 인터넷 경매에 참여하는 ‘텔레옥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전국 어디서나 일반 전화로 ‘800-4989’번으로 접속해 이용할 수 있으며 30초당 10원의 이용료가 부과된다. 옥션은 다우인터넷과 기술제휴를 맺고 이 시스템을 공동 개발했으며 하나로통신의 전화교환시스템이 이용된다고 설명했다. 옥션 관계자는 "옥션 회원이 PC환경을 떠나 언제 어디서나 경매에 참여할 수 있게 돼 입찰참여율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옥션은 지난해 매출 245.6억원, 영업손실 146.3억원, 당기손실 127.2억원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