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정보는 7일 현대모비스 회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A-로, 기업어음등급을 A3+에서 A2-로 각각 한단계 상향조정했다. 또 기아자동차 기업어음 신용도는 A2-로 신규평가했다. 한신정은 현대그룹으로부터 분리된 이후 다임러와의 제휴강화, 자동차전문그룹으로의 핵심역량 집중 등에 따른 제반 펀더멘탈의 안정화와 시장신뢰도 제고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핵심종합부품사로써 위상정립과 경기변동성이 적은 A/S용 부품판매사업의 통합안정화와 모듈사업의 진행 등을 바탕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기아차는 플랫폼, 구매 등 현대차와의 통합에 따른 시너지효과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실적호조세를 보이고 있으며 재무구조가 양호하다는 점, 그리고 최근 법인세 환급조치결정과 이월결손금 인정에 따른 법인세감면 기대효과 등을 긍정적으로 꼽았다. 앞서 지난달 10일 한신정은 현대자동차 회사채와 기업어음 신용도를 각각 A, A2로 올렸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