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들의 전자제어 밸브에 대한 특허·실용신안 출원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해 1년간 출원된 전자제어 밸브 관련 특허·실용신안 건수는 총 1백4건으로 지난 92년의 40건보다 2.5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연평균 12%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국내 밸브업계가 단순한 설계의 밸브 생산에서 부가가치가 높은 특수 밸브로 연구개발 방향을 바꾸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