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커스(대표 김형순)는 전체 인력의 20%를 차지하고 있는 CSN(Converged Solution & Network) 사업본부의 통신부가서비스 연구개발 부문 57명을 자회사인 '로커스 네트웍스'로 이동시키는 사업구조 개편을 단행했다고 7일 발표했다. 로커스 네트웍스는 지난해 7월 설립된 회사로 데이터부문 교환장비,ASIC(주문형반도체) 등 차세대 네트워크(NGN) 관련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로커스는 이번 사업구조 개편으로 사무실 임차료와 인건비 등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 하반기에만 58억원의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로커스는 장기적으로 데이터 네트워크 기반 및 응용 기술을 보유한 로커스 네트웍스를 CSN사업본부와 함께 차세대 네트워크 핵심기술 등 장기 연구개발 과제를 담당할 연구소로 육성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이번 구조개편으로 올해 매출성장률이 다소 감소하겠지만 기업 통신 분야와 무선인터넷,디지털서비스 분야 등의 성장세가 지속돼 수익성은 크게 나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02)6005-4332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