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사진을 새 사진으로 되살려내는 '사진병원'이 등장했다. 사이버 사진강좌 전문업체인 포토텍(대표 윤대섭·www.phototeq.com)은 '포토 클리닉'을 개설,사진 수정서비스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상태가 좋지 않은 오래된 사진을 복원하는 것은 물론 일부가 훼손된 사진도 컴퓨터 작업으로 새 사진처럼 되살려낸다. 얼굴 부분이 절반밖에 남아 있지 않아도 복원이 가능하다. 흑백 사진을 컬러로 재현할 수도 있다. 한장밖에 남지 않은 사진을 여러 장으로 복사해주는 서비스도 한다. 여행지 등에서 찍은 사진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원하는 대로 합성도 해준다. 포토텍은 20여년간 신문사 사진기자로 일해온 윤대섭씨가 지난해 2월 창업했다. (02)995-3919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