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8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순화동의 호암아트홀에서 '벤처기업 프라이머리 CBO(채권담보부 증권)'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프라이머리 CBO의 발행 예정규모가 6천억원으로 크기 때문에 벤처기업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증권은 기술신용보증기금 주관의 프라이머리 CBO 시리즈 중 제4차 발행의 주간사 증권회사를 맡아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세차례에 걸쳐 모두 1조원 규모의 CBO가 발행(또는 발행 예정)됐으나 이번엔 6천억원 정도가 발행돼 벤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삼성증권은 설명회 직후부터 오는 15일까지 벤처기업들의 CBO 발행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발행 기업 선정에는 3개월 정도가 소요돼 이르면 9월 중순께 자금조달(납입)이 이뤄질 것으로 예측된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이번 CBO 발행의 자금조달 형태에는 기존의 전환사채(CB)뿐만 아니라 신주인수권부채권(BW)도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02)726-7096 양홍모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