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은 최근 이란 FIPCO(Fiber Intermediate Products Co)사에 폴리에스터 섬유 및 필름 원료인 DMT 증산기술을 수출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발표했다. 계약 금액은 8백35만달러로 SK케미칼이 증산에 필요한 기본 기술 및 기본 설계,주요 설비 구매,관리감독 기능을 지원해주는 조건이다. FIPCO사는 이란 유일의 DMT 메이커로 현재 연간 6만t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SK케미칼은 "이란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나라로 다른 기술 수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기술 수출은 설비와 함께 많은 지적 자산이 이전되는 것으로 경제적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정구학 기자 cg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