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뉴욕 증시 강세에 힘입어 전날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실업우려 일부 유통업체의 실적 부진 등 악재를 딛고 반등에 성공했다. 반도체주가 초강세를 나타내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7% 이상 급등했다. 여기에 장종료 후 인텔이 기존 매출액 전망치 범위를 달성할 수 있다고 예상, 시간외거래에서 기술주 급등세가 이어져 시장분위기를 북돋웠다. 8일 주가지수선물 6월물은 오전 9시 9분 현재 75.75에 거래돼 전날보다 1.35포인트, 1.81% 상승, 76선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시장베이시스 플러스와 마이너스를 오가는 가운데 프로그램 매수는 46억원 유입됐고, 매도는 98억원 출회됐다.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수에 나서고 있는 반면 보험, 투신이 매도우위를 가리켰다. 이날 종합지수는 삼성전자가 5%대 강세를 유지하고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대부분 오름세를 나타냄에 따라 610선 안착에 나서고 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