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하이라이트] (9일) '그것이 알고싶다' ; '태조 왕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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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조 왕건 (KBS1 오후 9시45분)=반란과 진압이 계속되는 가운데 고려는 점점 안정을 찾아간다.
나주의 반란까지 진압되자 황궁은 모처럼 웃음을 되찾는다.
왕건은 아자개의 병세가 점점 악화되자 그의 치료를 위해 천년 묵은 지초를 주기로 약조한다.
하지만 왕건은 유씨의 병세 또한 산삼으로 다스릴 수밖에 없다는 말에 당황한다.
한편 왕건의 둘째 부인 오씨와의 신경전을 벌이던 셋째 부인 수인은 드디어 태기를 보인다.
□그것이 알고싶다 (SBS 오후 10시50분)=1997년까지 1년에 한두 건에 불과하던 산재 근로자의 자살이 1998년 5건,1999년 14건,2000년 16건으로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올해도 벌써 5명의 산재환자가 치료 중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지금은 재해방지 장치와 기술이 개발되고 의료기술도 크게 발달했다.
하지만 자살하는 산재환자가 늘고 있는 것은 무슨 이유 때문일까.
산재를 당해 쓰러진 사람들의 억울한 심정을 들어보고 앞으로의 대책을 생각해본다.
□정운영의 책으로 읽는 세상 (EBS 밤 12시20분)='여자가 겪는 인생의 사계절'.이 책은 '남자가 겪는 인생의 사계절' 저자 대니얼 레빈슨이 아내와 15년에 걸친 공동작업으로 엮어 낸 것이다.
그는 한쪽 성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양쪽 성을 모두 아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하고 여성에 대해서도 같은 연구를 하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45명 여자들의 인생 이야기를 통해 여성들의 인생 행로를 다채롭게 보여주고 있다.
□동양 극장 (KBS2 오후 7시50분)=첫회.1936년 경성의 서대문 동양극장 앞은 연극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를 보러온 인파들로 일대 혼란이 벌어진다.
그러나 흥행에 성공한 기쁨도 잠시 뿐이다.
경무부는 느닷없이 사상검열을 한다는 트집을 잡고 공연을 중지시킨다.
영문을 모르는 관객들은 빨리 공연을 하라고 아우성치기 시작한다.
다행히 공연은 허락된다.
공연직전 묘령의 여인 가스코를 발견한 황철(이재룡)은 안색이 창백해 지면서 괴로워한다.
□박상원의 아름다운 TV-얼굴 (MBC 오전 10시40분)=모델에서 영화배우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차승원을 만나본다.
이젠 모델이라는 말보다 배우라는 말이 더 잘 어울리는 차승원.배우로서의 카리스마를 유감 없이 발휘하고 있는 모습을 살펴보고 그만의 독특한 삶의 방법을 들어본다.
이번 주 셀프카메라는 97미스코리아 선 출신으로 최근 시트콤과 드라마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탤런트 최윤영을 만나본다.
그의 남다른 24시간이 셀프카메라를 통해 전격 공개된다.
□터닝 포인트!사랑과 이별 (SBS 오후 11시50분)=주인집 총각이었던 남편과 그 집에 세들어 살던 처녀였던 아내.남자의 끈질긴 구애 끝에 여자는 친정 식구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한다.
하지만 남편은 가부장적인 데 다가 여자들에게 스스럼없는 성격인 탓에 둘은 신혼 초부터 사사건건 싸운다.
그럴 때면 아무 연락도 없이 몇 날 며칠 집을 나가는 남편.최근엔 생활비도 제대로 주지 않으면서 무리한 사업을 벌여 아내를 괴롭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