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국에 걸쳐 가뭄과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6월 중순에는 무더위가 계속되고 하순부터는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8일 '1개월 예보(6월11일∼7월10일)'를 통해 "6월 중순에는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시적인 고온현상이 나타나고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그러나 "이달 하순과 7월 상순에는 전국이 장마전선의 영향권에 들어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6월 중순에는 평년(26∼76㎜)과 비슷하겠지만 하순에는 예년(48∼1백38㎜)보다 조금 많겠으며 7월 상순에 평년(49∼1백42㎜)과 비슷한 분포를 보이겠다. 기온은 6월 중순에 평년 평균기온(16∼23도)보다 조금 높겠지만 하순(17∼23도)과 7월 상순(18∼25도)에는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