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자동차가 오는 9월 6~19일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2001 서울 국제기능올림픽대회"(World Skills Compettition)를 공식 후원키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성차는 대회에 참여하는 세계 2천5백여 기능인들이 벤츠의 최첨단 기술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벤츠 뉴 C클래스 4대와 정비용 장비 및 부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국제기능올림픽대회는 5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 기능인들의 축제로 각국이 보유한 최고의 기술과 첨단 장비를 시연하는 장이다. 지난 71년부터 만 22세 미만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회원국 중 1개 도시를 선정,격년제로 개최되고 있다. 한국은 78년 부산대회를 개최한 이후 두번째로 이 대회를 서울에서 유치하게 됐다. 한성차 김성기 대표이사는 "이번 대회 후원이 미래의 고객인 청소년층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국내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