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수입담배에 대한 관세(세율 40%) 부과를 앞두고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관세율 인하를 공식요구하고 나섰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10일 "담배에 관세를 물릴 때는 미국정부와 협의하도록 하고 있는 한.미간 담배양허록에 따라 지난달 개정 담배사업법 및 시행령 내용을 USTR에 전달했다"면서 "USTR는 이에 대한 1차 의견서를 통해 관세율 인하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재경부는 10일 방한한 USTR 직원들과 담배 관세율 조정에 관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