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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빛.조흥.외환 후순위채 남발 .. 부실채 처리 ABS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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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빛 조흥 외환은행 등 지난해말 정부와 경영개선약정(MOU)을 맺은 은행들이 올 상반기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후순위채나 ABS(자산담보부채권)발행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고금리의 후순위채나 매각손이 생길 수 있는 ABS의 무리한 발행은 앞으로 은행 경영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0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빛 조흥 외환은행은 BIS비율을 높이기 위해 작년말부터 지난 5월까지 총 1조3천5백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한 데 이어 이달말까지 3천억원 어치를 추가 발행한다. 이에 따라 3개 은행의 후순위채 발행잔액은 6월말현재 4조3천억원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후순위채는 연 8%대의 금리를 주는 대신 보완자본으로 인정받아 BIS비율을 높이는데 기여한다. 은행들이 앞다퉈 발행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현재 1조6천3백54억원의 후순위채를 발행한 한빛은행은 이달말께 연 7.78%짜리 후순위채 1천5백억원을 발행키로 했다. 조흥은행도 12일부터 실효수익률 7.98%의 후순위채 1천5백억원을 내놓는다. 이 은행은 작년 12월 이후 9천5백억원의 후순위채를 발행했었다. 이들 은행은 당초 해외 주식예탁증서(DR)를 발행, 자본을 확충할 계획이었으나 주가가 액면가에 못미쳐 이를 실행하지 못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빛 외환은행이 부실채권 정리를 위해 ABS 발행을 늘리고 있다. 한빛은 지금까지 ABS로 1조5천억원의 부실채권을 처리한데 이어 이달말에도 6천억원의 채권을 ABS로 정리할 방침이다. 외환도 2.4분기중 정리한 1조3천억원의 부실채권중 9천1백억원을 ABS로 처리했다. 한 관계자는 "ABS발행은 부실채권을 은행 장부에서 SPC(특수목적회사)로 잠시 옮겨 놓는 것"이라며 "근본적으로 부실채권을 없앴다고 볼 수 없는데다 매각손 우려도 있다"고 지적했다. 차병석 기자 chab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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