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등록 단말기제조업체 세원텔레콤이 중국 휴대폰 제조업체 이스트콤에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GSM 단말기 40만대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또한 내년에도 동종 모델 100만대를 추가로 수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수출 제품은 세원텔레콤과 이스트콤의 공동 브랜드인 '이스트콤 세원'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세원텔레콤은 지난 7일에도 중국 휴대폰 제조업체 닝보버드에 GSM 단말기 50만대를 수출하기로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세원텔레콤은 "이번 계약으로 올해 중국 시장 점유율 4%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임영준기자 yjun19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