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은 세계에서 가장 작은 20나노미터(1㎚는 10억분의1m)크기의 트랜지스터를 개발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이번에 개발된 트랜지스터는 기존 제품에 비해 크기는 30% 더 작으면서 속도는 25% 더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인텔은 이에 따라 2007년께는 10억 개의 트랜지스터와 20㎓에 가까운 동작 속도로 1V 이하의 전압에서 작동하는 마이크로프로세서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트랜지스터로 만들어진 마이크로프로세서는 눈 깜짝할 사이에 십억번,또는 총알이 1인치를 통과하는 동안 4백만 번의 연산을 끝낼 수 있다. 자세한 자료는 www.intel.com/research/silicon 에서 찾아볼 수 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