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과 중국 7개 도시를 잇는 한.중 국제여객선 운항 횟수가 현재 주 16회에서 19회로 늘어난다. 11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인천과 옌타이(煙台)를 오가는 자옥란호(1만6천t급)는 매주 화요일 주 1회 인천항을 입.출항하던 방식에 지난 7일부터 목요일 운항을 추가, 주 2회씩 양 도시를 오가게 됐다. 또 인천∼다롄(大連)을 오가는 대인호(1만3천600t급)는 선석 배정 문제가 마무리되는 대로 매주 2회 운항에서 매주 화.목.토요일 인천항을 입.출항하는 방식으로주 3회 운항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천∼단둥(丹東)을 잇는 동방명주Ⅱ호(1만638t급) 역시 다음달 23일부터 주 2회 운항에서 매주 월.수.금요일 주 3회 운항할 예정이다. 인천해양청 관계자는 "각 여객선사들이 '여객선 승객들의 요청에 부응하고 수.출입 화물을 빠르게 수송하기 위해 운항 횟수 증회가 필요하다'며 운항계획 변경을요청해 왔다"며 "검토 결과 문제점이 없어 요청을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인천=연합뉴스) 강종구기자 iny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