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나오연 의원은 11일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세제개편 필요성을 강조한후 5개 방안을 제시했다. 재무부 출신으로 원내 대표적 세무통인 나 의원은 이날 "현 정권이 근로자 세부담 경감 등 많은 제도를 개혁했으나 부분적인 개혁에 그치고 근본적인 개편은 미루고 있다"면서 "더이상 중장기적 개편을 미루지 말고 연내에 종합적인 세제개편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복잡한 세제 및 세정의 단순화를 최우선 과제로 꼽은뒤 "여러가지 목적세의 통·폐합 및 유사세목을 통합해 예산배정의 효율화를 기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형배 기자 k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