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장섭 건설교통부 장관은 11일 "공공임대주택을 2005년까지 매년 15만가구씩 건설해 전체 주택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10%까지 높이겠다"고 말했다. 오 장관은 이날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 "현재 공공임대 주택은 67만가구로 전체의 5.8%에 불과하다"고 지적한 후 이같이 밝혔다. 전윤철 기획예산처 장관은 "건강보험 및 지방재정 안정화대책,가뭄대책 등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추경예산 편성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전 장관은 추경재원 규모가 작년 일반회계 세계잉여금 4조5백50억원과 한은 결산 잉여금 1조원 등 총 5조5백50억원 정도라고 설명했다. 진념 부총리 겸 재경부장관은 고리채 근절책과 관련, "일부 소매금융과 신용금고에 서민을 대상으로 하는 금융창구와 상품을 만드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을 금주중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