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대회 수상기업] 석탑산업훈장 : '유일고무'..20년 외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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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9년 설립된 유일고무(대표 남정태)는 국내 자동차산업의 발전과 함께 커온 기업이다.
이 회사는 자동차에 들어가는 고무부품을 생산해 국내외 유수의 자동차제조업체에 공급해오고 있다.
진동을 방지해주는 방진고무,자동차도어용 소음 방지 고무 제품인 웨더스트립,각종 패킹을 생산하고 있다.
일찌기 지난 97년 자체 연구소를 설립하고 독자기술 확보 및 제품의 국산화 실현에 매진해왔다.
이 결과 99년 ISO9002 인증 획득에 이어 지난해에는 국내외 완성차 메이커가 요구하는 품질보증표준인 QS9000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일본의 자동차 부품업체인 히로시마화성과의 기술제휴를 통해 품질향상에 힘쓰는 한편 수출을 통한 해외진출에도 앞장서왔다.
이 회사는 컴퓨터 지원 설계.제조 시스템인 CATIA를 이용한 3차원 설계와 CAE(금형원가절감시스템)를 통한 검증 및 재료시험 능력을 확보하고 있다.
매년 우수사원을 선발해 해외로 기술연수교육을 보내는 등 자체적인 인재육성에도 힘써왔다.
이 결과 국내 처음으로 자동차 선루프용 웨더스트립을 국산화하는 개가를 올리기도 했다.
21년간 고무업종 외길 인생을 걸어온 남정태 대표는 확고한 경영의지를 바탕으로 양질의 제품생산,고객만족,기업의 사회적 기여 및 직원복지증진에 노력해왔다.
지난 90년부터 정관 농공단지 협의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단지내 기업의 결속력을 강화하고 경쟁력 있는 농공단지를 조성하는데 큰 기여를 해왔다.
96년부터 협동조합 이사로 재직하면서 자동차공업의 발전은 물론 수급 기업체의 애로해결에 헌신적인 공헌을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회사의 매출액은 지난 98년 70억원,99년 1백25억원,2000년 1백48억원으로 연평균 20% 이상의 비약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기업의 가장 중요한 인재육성을 위해 계층별,직능별 교육계획에 의한 실질적인 업무능력 배양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전사원에게 균등한 교육기회를 부여함으로써 내부역량을 키워나가고 있다.
(051)727-6614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