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뉴욕증시의 이틀째 약세 소식에 하락출발했다. 전날 뉴욕시장에서는 반도체관련주 실적악화가 이어지면서 다우와 나스닥이 모두 떨어졌다. 선물옵션 만기일을 앞둔 프로그램물량 출회가 전날에 이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민주노총의 연대파업도 예정돼있어 뒤숭숭한 분위기다. 12일 종합주가지수는 개장과 함께 605까지 밀렸다가 소폭 회복하며 오전 9시 6분 현재 607.25로 전날보다 0.98포인트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약보합 출발한 뒤 0.18포인트 올라 79.70을 가리켰다. 삼성전자가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하락으로 하락 출발한 뒤 강보합 권으로 반등하며 지수하락을 저지하고 있다. 나머지 빅5종목중 한국전력이 소폭 상승하고 SK텔레콤, 한국통신공사는 내려 방향이 엇갈렸다. 거래소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10억원 안팎이 소폭 순매수를 보이고 있고 기관은 프로그램매도를 중심으로 20억원 정도 순매도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한통프리텔이 소폭 올라 지수 상승에 버팀목을 댔다. 나머지 시가총액 상위 4개 종목은 약세다. 새롬, 다음, 옥션 등 닷컴주가 소폭 상승세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