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화순 역청공장과 옛 축산기술연구소 서·중부지소 등 7건의 재산을 오는 20일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민간인에게 판다고 12일 밝혔다. 화순읍 서태리에 있는 아스콘 생산업체인 화순역청공장은 지난 99년 2억9천만원의 흑자를 기록하는 등 매년 수억원의 이익을 내고 있다. 입찰예정가는 18억1천7백75만여원. 또 함평군 학교면 월산리 옛 축산기술연구소 서부지소 5천2백㎡와 보성군 보성읍 중부지소 6천1백㎡는 각각 1억8천만원과 5억9천5백만원으로 결정됐다. 도는 20일 도청 회의실에서 입찰등록을 마감함과 동시에 공개경쟁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입찰예정가보다 높은 최고가격 응찰자를 낙찰자로 결정한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