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밤부터 12일 오전에 걸쳐 강원지방을 중심으로 반가운 소나기성 단비가 온 데 이어 13일에는 제주지방과 남해안 일부지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12일 "내일 제주지방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오후에 5∼20㎜ 가량의 비가,남해안 지방에서는 밤 한때 약간의 비가 예상되며 중부지방은 낮 한때 소나기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어 14일에는 기압골의 영향이 이어지면서 제주지방은 물론 영호남지방에서도 약간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와 남부지방에만 약간의 비를 뿌릴 것"이라며 "그러나 중부지방에서도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오늘과 내일 지역에 따라 기대 이상의 많은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홍성원 기자 anim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