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 천진우(화학과) 교수팀은 차세대 반도체와 정보저장 매체로 활용할 수 있는 극미세 나노물질의 합성기술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연구팀은 분자화학적 설계방법을 통해 10㎚(나노미터,1㎚는 10억분의1m) 크기의 새로운 극미세 나노입자를 대량 합성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또 6㎚ 크기의 코발트 플래티늄 자성 입자의 합성법도 개발했으며 이를 정보저장 단위로 사용하면 테라(10의12제곱)급 이상의 기록밀도를 갖는 차세대 기억저장 매체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