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와 코스닥지수의 희비가 엇갈렸다. 종합주가지수는 이틀 연속 하락한 반면 코스닥지수는 하루만에 80선을 회복했다. 12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08포인트(0.17%) 하락한 607.15에 마감됐다. 미국 증시가 이틀 연속 하락한 데다 민주노총의 연대파업과 선물옵션 만기일(14일)이 다가온데 따른 부담 등이 악재로 작용했다. 장중 한때 소폭 반등, 610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외국인이 현.선물시장에서 매도우위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지면서 거래도 줄었다. 삼성전자 SK텔레콤 등 지수관련 대형주들은 대부분 약보합세를 보였으며 구조조정에 대한 기대감을 등에 업고 은행주가 비교적 강세를 나타내 눈길을 끌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60포인트(0.75%) 오른 80.12로 마감됐다. 전날 미국 증시 약세로 하락 출발했으나 곧 오름세로 돌아섰다. 남궁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