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가장치 사업부문을 양도키로 했다는 소식에 9개월여만에 2,000원대를 탈환했다. 임시주총을 열고 독일 만네스만삭스와 합작 신설법인 SKS를 설립한 후 이 회사에 현가장치 사업부문을 285억원에 양도하기로 결의했다. SKS의 지분은 만네스만삭스가 70%, 카스코가 30%를 보유한다. 대금은 8월중 유입 예정으로 재구무조 개선과 기술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다. 지난해 부도 후 처음으로 영업이익을 내는 등 영업상황이 호전되고 있으나 부채비율이 2만%에 달하는 등 재무구조가 취약한 상황이어서 자금유입은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전망된다. 아울러 구조조정을 위해 추가로 사업부 매각도 검토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주가는 전날보다 270원, 14.75% 높은 2,100원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관심이 집중되며 거래가 폭주, 평상시의 10배가 넘는 39만주가 손을 옮겼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