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취업을 원하는 구직자들에게 "연봉 하락"은 가장 받아들이기 어려운 조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채용업체인 잡링크가 지난 5월27일부터 6월2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재취업을 할 때 어떤 것을 가장 수용하기 어렵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 6백81명의 48%인 3백23명이 "연봉 하락"이라고 응답했다. "열악한 근무환경"이라고 대답한 사람은 27%(1백84명)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직위 하락"을 꼽은 사람은 13.2%(90명)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대부분의 구직자들이 취업할 때 경제적인 부분을 가장 크게 고려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와 함께 구직자들은 "직위 하락"보다 "열악한 근무환경"을 더 수용하기 어렵다고 밝혀 수입 못지 않게 근무환경이나 복지도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삶의 질이 높아지면서 쾌적하고 여유 있는 근무 환경을 선호하는 추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 자료제공 : 잡링크(www.joblin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