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나스닥 하락에도 불구,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코스닥지수는 7거래일만에 81선을 경험하면서 오전 9시 30분 현재 전날보다 1.18포인트, 1.47% 오른 81.30을 기록중이다. 전날 16거래일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선 외국인은 이날도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 이 시간 현재 21억원의 순매수를 기록중이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6억원, 9억원의 동반 매도에 나서고 있다. 전날 외국인매수 공세를 받은 좋은사람들과 국순당은 개장 초부터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외국인의 외면으로 전날 아래쪽으로 방향을 틀었던 한통프리텔은 1.40% 오른 3만9,750원으로 4만원대 회복을 노리고 있다. LG텔레콤, 하나로통신 등 다른 대형통신주도 강보합세다. 국민카드는 수익과 실적이 호조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바탕으로 전날 3%이상 상승세를 넘어 4.93% 상승중이다. 메릴린치 증권은 국민카드에 대해 올들어 5월까지 순수입이 자사 예상의 60%이상을 달성하고 경쟁사들의 수수료인하 경쟁에도 12% 이상의 순이자 마진을 벌어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 새롬기술, 한글과컴퓨터 등 닷컴주도 전날에 이어 1∼2% 올랐고 버추얼텍, 싸이버텍, 장미디어, 퓨쳐시스템 등 보안관련주도 2∼3% 강세다. 상승은 상한가 5개 포함 409개, 하락은 123개로 나타났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