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1 21:41
수정2006.04.01 21:43
KTB네트워크(대표 권성문)는 일반 법인 및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구조조정조합을 결성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번에 결성될 조합은 KTB네트워크의 구조조정 7호 조합으로 중소기업진흥공단(1백억원) 하나은행(45억원) KTB네트워크(1백55억원) 등 3개기관이 3백억원을 출자한 상태다.
KTB네트워크는 6월말까지 2백억원을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
이 조합은 연간 30%를 목표 수익률로 잡고 있다.
조합의 만기는 3년이다.
KTB네트워크 관계자는 "산업발전법상 구조조정조합은 주식양도 차익에 대한 비과세 및 개인출자자에 대한 소득공제 등의 세제혜택이 있다"며 "저금리 시대에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재테크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KTB네트워크는 지난 99년 6월부터 구조조정 사업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2천6백14억원 규모의 6개 구조조정조합을 결성해 모두 2천3백50억원을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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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