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인썬트로닉스 해외CB 상환, 물량부담 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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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인써트로닉스가 전환사채 일부를 상환, 물량 부담을 덜게 됐다.
화인썬트로닉스는 지난해 발행한 해외전환사채의 풋옵션 행사로 220만달러를 상환해 총 주식수의 9.2%에 달하는 전환대기 물량이 제거됐다고 13일 밝혔다.
부채비율도 지난해 말 기준 76.50%에서 52.07%로 낮아졌다.
화인썬트로닉스는 지난해 6월 14일 무보증 해외전환사채 1,000만달러를 발행했고 이 가운데 430만달러가 이미 상환됐고 90만달러가 전환됐다.
이번에 220만달러를 추가로 상환함에 따라 사채 잔액은 260만달러가 됐다.
이 회사 관계자는 "전환사채 발행시점부터 현재까지 미 전환사채의 조기상환요구에 대처하고 환율변동으로 인한 환차손을 막기 위해 미상환금액 전부를 외화예금의 형태로 보유해 왔다"며 상환에 따른 어려움은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마지막 전환가격조정을 한 결과 2,900원으로 결정돼 남은 260만달러가 주식으로 전환될 경우 주당 2,900원에 들어오게 됐다.
오후 2시 25분 현재 화인썬트로닉스 주가는 0.3% 오른 3,360원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