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밭 관정 전기료 논농사용 수준으로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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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원부는 극심한 가뭄 피해를 겪고있는 농가의 전기요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6월 한달동안 밭 관정 전기요금을 값이 싼 논농사용 요금 수준으로 내리기로 했다고 13일 발표했다.
현재 밭관정 전기요금은 기본료 9백60원에 h당 27.2원씩을 받고있어 논농사용 요금(기본료 3백60원+, h당 21.4원)보다 훨씬 비싼 수준을 보이고 있다.
산자부는 이번 조치로 요금부담이 21.3%이상 줄어들고 전체적으로 46억7천2백만원의 농민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산자부는 이와 함께 가뭄 지역에서 농사용 양수시설에 필요한 전기공사를 요청하면 모든 인력을 동원해 최대한 빨리 조치키로 했다.
아울러 전국의 발전소로 하여금 여유가 있는 범위 안에서 발전용 용수를 농사용으로 공급토록 했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