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산업체 에너지 사용기기 및 공정의 효율 향상기술과 에너지 사용 절감이 가능한 기술개발에 올해부터 3년간 88억원의 재정을 지원키로 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술개발 과제는 일반산업 분야의 공조시스템 및 미활용 에너지 이용,요로금속 분야의 공업로 및 기능성에너지소재,건물 분야의 보급형 절약건물 및 건물에너지관리기술,수송 분야의 고효율 저공해 차량 및 고효율 차세대 엔진,전기 분야의 조명시스템 및 전력저장기술 등 35개다. 산자부는 또 이번 지원 사업을 포함해 올해 총2백14억원을 에너지 절약기술 개발에 사용키로 하고 상반기엔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기술을,하반기에는 실용화 및 경제성 확보가 가능한 중.대형 복합 에너지 절약 기술을 적극 개발토록 할 방침이다. 산자부는 지난 92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6백13개에 달하는 에너지절약기술 개발 과제에 1천4백94억원을 지원했다고 소개했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