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황] (13일) 외국인 '외끌이' 이틀째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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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이 외국인들의 '외끌이'에 힘입어 이틀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13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56포인트(1.95%) 오른 81.68로 마감됐다.
모든 업종이 고루 오름세를 나타냈다.
한경코스닥지수도 0.99포인트 상승한 35.99를 나타냈다.
코스닥시장은 이날 오름세로 출발했다.
거래소시장의 선물·옵션 만기부담이 크지 않다는 인식과 외국인의 이틀 연속 순매수 등이 매수세를 부추겼다.
그러나 지수 20일 이동평균선(81포인트대)이 저항선으로 작용하며 상승세를 약화시키는 모습이었다.
이날 외국인은 1백63억원어치의 매수우위였으나 기관과 개인은 97억원과 11억원어치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국민카드는 실적호전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마크로젠 등 바이오 관련주,국제종건 신원종합개발 등 일부 건설주도 상승폭이 컸다.
'코스닥 가치주'로 꼽히는 좋은사람들과 국순당은 각각 3일과 2일 상한가를 지속했다.
남성정밀은 지분분산요건 충족으로 투자유의종목 탈피가 유력시되며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반면 전자파 관련주로 강세를 보였던 익스팬전자와 쎄라텍은 약세로 돌아섰다.
B2B솔루션 신규수주를 재료로 전일 초강세였던 인디시스템도 하락 반전됐다.
나라엠앤디는 거래 이틀째 10% 가량 내렸다.
◇코스닥선물=최근 6월물은 2.40포인트(2.47%) 오른 99.40으로 마감됐다.
거래량은 1천2백21계약,미결제약정은 1천8백4계약을 기록했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