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SAT(샛)의 통신용 위성 '무궁화위성 6A호'(Koreasat-6A)가 우주 궤도로 발사됐다.스페이스X의 중계 영상에 따르면 KT 샛의 '무궁화위성 6A호'를 실은 스페이스X의 로켓 팰컨9가 미국 동부시간으로 11일 낮 12시 22분께 플로리다의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됐다.팰컨9 로켓 부스터는 발사 후 7분여 만에 순조롭게 분리돼 지상으로 하강 후 착륙했다. 2단 발사체는 예정된 궤적으로 비행해 발사한 지 약 35분 만에 위성을 궤도에 성공적으로 배치했다.무궁화위성 6A호는 향후 고정 위성 서비스(FSS)와 방송위성서비스(BSS)를 수행한다.KT 샛 관계자는 이날 스페이스X 중계 영상에서 "KT 샛은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정지궤도 통신 위성을 보유한 위성통신 사업자"라며 "무궁화 5A호, 6호, 7호, 8호, 그리고 지금 발사하는 6A호까지 5기의 무궁화위성을 통해 전 세계에 위성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KT SAT은 연말까지 무궁화위성 6A호의 궤도 내 테스트를 마친 뒤 내년 1분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송종현 기자
◆ 뉴욕증시 사상 최고치 마감…거침없는 '트럼프 랠리'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대선 승리 이후 시작된 ‘트럼프 랠리’가 이어지면서 미국 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또 다시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현지시간 11일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0.69% 뛴 4만4293.13, S&P 500 지수는 0.1% 오른 6001.35, 나스닥 지수는 0.06% 상승한 1만9298.76를 기록했습니다. 2거래일 연속으로 3대 지수가 신고가를 갈아치운 가운데 특히 다우 지수는 사상 최초로 4만4000선을 돌파했습니다. 종목별로는 트럼프 당선인의 선거운동을 적극 도운 일론 머스크가 CEO인 테슬라가 9%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비트코인도 거침없이 '폭등'…8만8000달러선 돌파트럼프 랠리로 가상자산(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도 연일 최고치를 새로 쓰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1일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0% 이상 뛰어 8만8000달러선도 돌파했습니다. 전날 처음 8만달러를 뚫은 비트코인은 이날 9만달러선까지 바라보고 있습니다. 약 한 주 만에 25% 이상 가격이 뛴 것으로, 트럼프 2기 정부가 가상자산에 우호적 정책을 펼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됐습니다. 머스크 CEO의 ‘밈코인’으로 통하는 도지코인은 20% 넘게 폭등하는 등 비트코인뿐 아니라 다른 가상자산도 랠리에 올라타는 분위기입니다.◆ 북한, 러시아와 '군사협력' 담은 새 조약 비준북한이 러시아와의 정상회담 결과물로 상호 방위조약 내용이 담긴 ‘포괄적인 전략적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을 비준했다고 12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밝혔습니다. 신문은 “지난 6월19일 평양에서
트럼프 당선 이후 급등한 미국 은행주는 더 갈까? 월가 분석가들은 은행주들이 더 갈 것으로 예상했다. 11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글로벌 헤지펀드들이 지난 주 3년만에 은행주식을 최대로 편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전히 선도수익대비 주가비율(PER)이 10년 평균치에 못미치고 트럼프의 1기때와 비교해도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미국 대선 이후의 호조로 KBW 나스닥 지수는 지난주만 9.6% 상승하면서, 2022년 중반 이후 가장 높은 향후 12개월 주가수익비율로 거래되고 있다. 홉데의 분석가 페디 스트릭랜드는 “금융주는 운영 및 인수합병에 대한 규제 환경이 유리해질 것을 감안하면 전체 시장보다 더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이와 관련, 트럼프가 소위 바젤 III 등 은행 자본 요건 강화 같은 바이든 행정부의 규제 조치를 풀 것이라는 예상이 널리 퍼져 있다. 지난 해 실리콘밸리 은행 파산 등으로 자본 요건 강화가 강조돼왔지만, 자본 요건 완화는 은행 수익과 대출 활동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분석가는 최근 급등에도 불구하고 KBW 나스닥 은행 지수의 향후 12개월 선도이익대비 주가 비율(PER)을 현재 12.7로 계산했다. 이 수준은 지난 10년간 중간값과 일치한다. 그러나 트럼프의 대통령 1기였던 2016년 11월에서 2019년 12월까지의 13.9 보다 낮은 수준이다. 또 S&P500 기업들의 평균 PER인 22.2배의 57%에 불과하다. 은행 지수의 PER가 S&P500 평균값과 비교해 10년 중간값이 68%임을 감안해도 아직 상승 여지가 있다는 뜻이다. 한편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지난 주 골드만 삭스의 프라임 브로커리지 거래 데스크에서 가장 순매수가 많았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