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국민카드, LG홈쇼핑, 국순당, 삼영열기 등 실적호조 종목을 중심으로 비중 확대를 지속했다.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13일 외국인은 국민카드를 110.9억원 순매수하며 이 종목만 사흘간 135억원 가량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또 LG홈쇼핑, 국순당, 삼영열기 등에 대해 최소 13억원, 최대 22억원씩 매수우위를 이어갔다. 전날 매도했던 한통프리텔에 대해서도 11억원 매수우위로 전환했다. 외국인 주요 순매도 종목은 전날에 이어 하나로통신과 세라텍 등이었고 폭은 각각 20억원 안팎이었다. 한편 기관은 퓨처시스템을 18.4억원 가량 순매수하며 닷새 연속 '퓨처 매집' 행보를 지속중이다. 이밖에 삼지전자, 텔슨전자 등을 각각 10억여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반면 국민카드와 나라엠앤디를 각각 54억원 남짓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163.5억원 매수우위, 기관은 97.9억원 매도우위로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