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기업인 동특은 13일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운송사업부문을 분리해 회사를 설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동특 관계자는 "현재 석유사업과 운송사업, 휴게소사업으로 분리된 사업부문의 특성이 서로 달라 효율성이 낮은 상태"라며 "핵심사업부문별로 투자와 운영, 관리의 최적화를 추구하고 경영 전문화를 위해 분할하기로 이사회에서 결의했다"고 말했다. 분할 설립되는 회사는 동특의 상호를 그대로 쓸 예정이며 분할방법은 분할되는 회사가 존속하면서 배정주식의 100%를 보유하는 물적분할로 분할기일은 오는 8월 31일이며 승인주총은 7월 27일이다. 분할되는 회사는 상호를 `리드코프'로 변경할 예정이며 분할 설립하는 회사의 모회사로 코스닥 등록은 유지한다. 한편 동특은 최근 홍콩의 정보통신 업체인 i100의 지분 8%를 인수했으며 i100과국내 게임개발업체인 나스카와 공동으로 합작법인을 설립해 새로운 사업인 정보통신(IT) 솔루션 및 콘텐츠 수출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