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전환사채 일부를 상환, 물량 부담을 덜게 됐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붙었다. 주가는 4.48% 오른 3,500원. 보합으로 출발한 주가는 소식이 알려지자 상승세를 타 일중고가로 마감됐다. 이 달 들어 가장 높은 가격이다. 이날 회사는 지난해 발행한 해외전환사채의 풋옵션 행사로 220만달러를 상환해 총 주식수의 9.2%에 달하는 전환대기 물량이 제거됐다고 밝혔다. 부채로 지고있던 전환사채를 상환함에 따라 부채비율도 지난해 말 기준 76.50%에서 52.07%로 낮아졌다. 지난해 6월 발행한 무보증 해외전환사채 1,000만달러 가운데 430만달러와 90만달러가 상환 및 전환됐고 이번에 220만달러를 추가로 상환함에 따라 사채 잔액은 260만달러가 됐다. 한편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마지막 전환가격조정을 한 결과 2,900원으로 결정돼 남은 260만달러가 주식으로 전환될 경우 주당 2,900원에 들어오게 됐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