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어학연수] 외국문화 온몸체험 .. 영어는 덤으로 '술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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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을 이용, 해외 현지에서 어학연수를 하려는 학생들이 크게 늘고 있다.
휴학까지 하며 다녀올 정도로 이제 어학연수는 졸업을 위한 필수코스로까지 부각되고 있다.
국경없는 무한경쟁시대에서 학업과 사회생활을 원활히 하기 위해서는 외국어실력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여행사나 어학연수단체에서는 큰 부담없이 어학연수길에 오를수 있는 알뜰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 세일여행사는 12세 미만의 초등학생을 위한 어학연수프로그램을 마련했다.
7월25일부터 8월15일까지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페이지 프라이버트스쿨 핸콕팍캠퍼스에서 연수한다.
1908년 설립된 페이지 프라이버트스쿨은 초.중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미국 최고의 사립학교.
아동학을 전공한 선생이 학생 개개인의 능력에 맞게 맞춤식 수업을 진행함으로써 학습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여름방학중에는 서머캠프를 운영, 연수생들은 또래의 미국학생들과 영어수업을 하고 수영, 예능활동, 테마답사 등의 문화.여가활동을 통해 살아있는 영어를 배울수 있다.
연수생들은 매주 주말 디즈니랜드, 유니버설스튜디오 등 대형 테마공원이나 관광명소를 둘러보며 현장학습도 한다.
LA 다저스에서 활약중인 박찬호선수가 등판하는 야구게임도 관전한다.
미국 현지가정에서 머무는 홈스테이형식이다.
초등 5년~고교생을 위한 연수프로그램도 있다.
7월25일~8월15일 미 캘리포니아주의 소도시 글렌도라에 위치한 시트러스컬리지에서 공부한다.
개인별 어학능력 평가시험을 치룬후 수준에 따라 소규모 학급으로 편성, 미국정부가 인정한 ESL 자격증을 가진 전문교사가 맞춤식 수업을 진행한다.
역시 홈스테이형식으로 현장학습을 통해 미국문화를 익힌다.
1인당 4백20만원.
두 코스 모두 22일까지 각각 30명씩 선착순 모집한다.
(02)737-3031
* 드림아이국제유학센터는 초.중.고생을 위한 캐나다 밴쿠버 어학연수프로그램을 마련했다.
7월23일~8월15일까지 3주간 캐나다 밴쿠버의 메이플 리지지역의 웨스트 뷰 고등학교에서 연수한다.
영어능력시험을 통해 10명 정원으로 한반을 구성한다.
ESL 자격증을 가진 캐나다교사들이 1주 24시간 교육한다.
민박을 통해 캐나다인들의 문화를 체험하고 생활영어를 익힌다.
포트 랭글리, 자연삼림원 등 인근지역의 관광명소를 둘러본다.
오전에는 영어수업을 진행하고 오후에는 골프 승마 등을 배울 수 있는 스페셜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참가인원은 40명이며 참가비는 1인당 3백90만원.
(02)774-2904
* 월드스텝은 한국경제신문과 공동으로 대학생 해외문화체험프로그램인 워크&트래블/인턴십을 준비했다.
대학생들이 방학기간중(2~4개월) 전세계 대학생들과 함께 미국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여행을 할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워크&트래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월드스텝은 미국 공보처에서 인증한 스폰서 기관인 현지 YMCA의 업무협조를 받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현지 업체에서 일하고 생활함으로써 생생한 미국문화와 말을 배울수 있다.
현지 업체에서 일하는 만큼 급여도 받는다.
근무지역은 국립공원, 호텔, 휴양지시설, 테마파크 등이며 주 5일 하루평균 5~8시간을 일한다.
근무지와 하는 일의 종류에 따라 시간당 5.25~8달러 수준.
기초적인 영어회화가 가능하면 누구나 참가할수 있다.
워크&트래블은 대학재학생만이 참가 가능하다.
기간은 4개월이다.
인턴십은 대학생 이상 누구나 참여할수 있으며 최대 18개월까지 머물수 있다.
참가비용은 왕복항공료 포함, 2백20만~2백60만원.
조흥은행에서 소요경비를 대출해 준다.
서울.경기.강원 (02)562-9166, 대전.대구.충청.경북 (042)622-71280, 부산.광주.경남.전남북.제주 (055)251-0531
* GEO코리아는 호주 북퀸슬랜드 타운스빌 교육청 등과 함께 실내악.관현악 연주자를 위한 호주 음악연수 및 영어연수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25일부터 7월17일까지 호주 북퀸슬랜드 타운스빌에서 연수한다.
같은 기간 타운스빌에서는 호주체임버페스티벌이 열린다.
바이올린의 강동석을 포함, 30여명의 세계적 연주자들이 참여해 연주회를 펼친다.
15~30세 미만의 관현악 전공자면 누구나 참여할수 있다.
페스티벌 전기간인 A코스는 1인당 3백90만원, 프리페스티벌만의 B코스는 2백90만원.
(02)732-2145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