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드라이버 : '세상에서 제일 긴 드라이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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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서 가장 긴 드라이버는 그 길이가 얼마나 될까.
지난해 미국 골프매거진(6월호)에 소개된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로널드 쇼어라는 골퍼는 65인치(약 1백65cm)짜리 드라이버를 사용중이라고 한다.
그의 키가 1백73cm임을 감안할때 드라이버는 키보다 8cm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더욱 놀라운 것은 그가 지난 20년간 실험해온 50개이상의 드라이버중에는 1백8인치(2백75cm) 짜리도 있었다는 것.
의사이자 발명가인 쇼어는 지난 79년 당시로선 획기적이라 할만한 49인치짜리 드라이버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계속 그 길이를 늘려 왔다는 것.
"볼을 멀리 보내 게임수준을 높이고 싶었다는 것"이 그의 변이다.
나이 55세, 몸무게 70kg인 쇼어는 실제 이처럼 긴 드라이버를 쓰면서 클럽헤드 스피드는 50km이상 향상됐고 거리도 50야드이상 늘어났다고 한다.
지금도 비거리가 3백야드를 넘는 일이 흔하다고 한다.
그는 또 드라이버샷이 다른 클럽만큼이나 정확성까지 갖췄다고 한다.
쇼어가 사용하는 페어웨이우드는 55인치, 1번아이언은 45인치에 달한다.
한편 골프규칙에서는 클럽길이에 대해 하한선만 제시할뿐 상한선에 대한 제한은 없다.
부칙II에는 "클럽 전체길이는 그립의 맨 윗부분에서부터 샤프트축을 따라 또는 그 직선을 연장해 클럽헤드 바닥까지 18인치 이상이어야 한다"고만 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