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지수 약보합세…개인 외국인 동반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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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하락출발했다가 잠시 상승반전하는 등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뉴욕 증시와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와 함께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에 따른 프로그램 매물 부담에도 불구하고 하락폭은 크지 않다.
개인이 개별 종목을 위주로 매수에 나서고 있으며 외국인도 전날 순매도에서 매수우위로 돌아섰다.
14일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9시 19분 현재 전날보다 2.05포인트, 0.33% 내린 612를, 코스닥지수는 0.23포인트, 0.28% 내린 81.45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선물이 백워데이션을 보임에 따라 프로그램매매가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매도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115억원을, 매수는 12억원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까지 이틀 내리 순매도에 나섰던 외국인은 순매수로 나서고 이 시간 현재 14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중이다. 개인도 75억원으로 쌍끌이매수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기관은 75억원의 순매도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블루칩은 대체로 내림세다.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이 각각 1.40%, 1.17% 하락한 21만1,000원과 21만1,500원을 기록중이다. 현대차, 하이닉스 등도 내림세다. 다만 한국전력, 포항제철은 각각 1.29%. 1.33%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산 유연탄 수입을 중단하고 저가의 중국 호주산 유연탄을 쓰기로 한 포항제철이 전날보다 1,300원 올라 9만9,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유한양행은 암세포내 신호전달체계를 억제해 암 덩어리를 80% 이상 줄일 수 있는 꿈의 항암제를 개발했다는 재료로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거래를 열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 건설, 유통, 철강금속 등이 강세고 반도체주가 들어있는 전기전자가 상대적으로 내림폭이 크다.
등락은 각각 361, 320개로 나타났다. 개장 직후에 비해 상승은 줄고 보합에서 하락에 가세한 종목이 늘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