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김미현 쾌조의 출발 .. 에비앙마스터스 1R, 4위.16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국여자골퍼들이 미국·유럽의 간판스타 78명이 출전한 미국LPGA투어 에비앙마스터스(총상금 2백10만달러)에서 쾌조의 출발을 했다.
박세리(24·삼성전자)와 김미현(24·KTF)은 우승을 넘볼 수도 있는 위치고 박지은(22)은 중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박세리는 13일 밤(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의 에비앙마스터스GC(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기록,지난해 챔피언 애니카 소렌스탐(31·스웨덴) 등 7명과 함께 공동4위를 달리고 있다.
선두 베스 다니엘(45·미국)과는 2타 차다.
이 대회를 위해 지난주 로체스터인터내셔널에도 불참했던 박세리는 5,6번홀에서 연속보기를 범했으나 나머지 12개홀에서 버디 5개를 잡아 상위권에 진입했다.
박은 특히 버디 3개를 파5홀에서 기록했다.
김미현은 버디 3,더블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기록해 캐리 웹(27·호주) 등과 함께 공동16위다.
박지은은 버디 3개에 보기 4개의 들쭉날쭉한 플레이로 1오버파 73타를 쳤다.
공동33위.
그러나 이 대회는 커트없이 4일동안 경기를 치르므로 만회 기회는 남아있다.
통산 32승을 거두며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다니엘은 18번홀(파5·4백25야드) 이글로 단독선두가 됐다.
깃대까지 1백90야드를 남긴 상황에서 4번아이언 세컨드샷이 컵 10.5m 지점에 떨어졌고 그 이글퍼팅을 성공시킨 것.
그는 이글 외에 버디 6,보기 3개를 기록했다.
소렌스탐도 7번홀(파5·4백77야드)에서 이글을 낚고 기분좋게 첫날 경기를 마쳤다.
소렌스탐은 지난해 이 대회 연장전에서도 이글을 잡고 웹을 물리쳤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