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도 광고무대의 예외일 수 없다' 우주에서 직접 찍은 TV광고가 내년 초 일본에서 선보일 전망이다. 일본의 대형 광고대행사인 덴쓰가 올 여름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텔레비전 광고를 찍기로 한 것. 이 회사는 다음달중 러시아의 우주화물선 '프로그레스'호에 광고상품과 고해상도 카메라를 탑재,우주로 쏘아올릴 예정이다. 우주정거장에 머물고 있는 우주인은 이를 받아 촬영한 다음 올 가을 지구로 귀환하는 소유즈호를 통해 돌려보내게 된다. 이번 광고에는 우주에서 본 지구 모습과 비행사 표정 등 지구밖의 생생한 장면들이 담기게 되며 내년 봄 첫 전파를 탈 것으로 예상된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