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은 15일 대덕GDS가 MLB(다층인쇄회로기판)의 신규매출 증가로 PCB(인쇄회로기판)업체 가운데 가장 좋은 실적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가정용 PCB의 수주가 안정돼 있고 D-TV, LCD-모니터, DVD용 MLB의 신규매출 발생 등으로 이자와 세금, 감가상각비를 제하지 않은 영업이익인 EBITDA가 17.5% 증가할 것으로 LG투자증권은 봤다. 이 증권사 구희진 연구위원은 "대덕GDS의 올 추정실적대비 PER(주가수익비율)은 6.1로 업종평균대비 30% 수준 저평가됐다"고 말했다. 구 연구위원은 "하반기 디지털 TV수요증가의 실질적인 수혜 예상과 MLB사업진출 계기로 성장성 한계가 개선되고 있다"며 PER 8배를 적용한 1만2,000원 수준을 적정가격으로 제시했다. 대덕GDS는 오전 9시 11분 현재 1.64% 하락한 8,980원에 거래됐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