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 수지에 들어서는 '신봉新LG빌리지'의 모델하우스를 찾는 방문객은 반드시 들러야 할 곳이 있다. 바로 아파트 현장이다. 아파트가 들어설 자리의 경관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아파트 15층 높이(43m)의 전망대가 설치돼 있기 때문이다. 15일 지하철 분당선 오리역 인근 대한주택공사 맞은편에서 개관한 모델하우스에선 중앙정수처리시스템, 에어컨 멀티배관, 중앙집진식청소시스템 등 첨단 생활편의 설비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현관의 천연 대리석, 천연비치 온돌마루 바닥재와 천연체리목 주방가구 등 천연 소재가 차례차례 눈에 들어온다. 주방 뒤편으로는 서비스 공간인 2평 규모의 실내정원이 갖춰져 상큼한 실내공간을 연출하고 있다. 평형별 가구수는 △33평형 4백53가구 △39평형 3백12가구 △43평형 3백91가구 △46평형 4백36가구 △50평형 3백19가구 △59평형 79가구 등으로 단일 단지론 용인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분양가는 5백30만∼6백만원선이며 2003년 말께 입주 예정이다. 위탁사인 경오건설의 엄석오 회장은 "최고의 품질로 승부하기 위해 모델하우스 마감재를 두 번이나 변경했다"며 "아파트 내부도 새롭게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단지 전체도 자연친화형으로 꾸며 새롭게 선보인다는 의미에서 아파트 이름에 '新'자를 넣었다"고 말했다. (031)718-6588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