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지수, 매물 소화하며 600대 옆걸음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주가가 전날 뉴욕증시 급락 충격에 610선을 밑돌고 있으나 낙폭 확대 기미는 엿보이지 않고 있다.
외국인은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떨어진 데 동조, 삼성전자 등을 처분하고 있다. 이에 맞서 개인은 600선의 탄탄한 지지력을 배경으로 구조조정 가속화를 향해 저가매수를 불어넣고 있다.
15일 종합주가지수는 오후 12시 7분 현재 607.55로 전날보다 6.20포인트, 1.01%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0.38포인트, 0.46% 빠져 81.75를 가리켰다.
지수선물 9월물은 74.65로 1.45포인트 내렸고 시장베이시스 마이너스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선물약세로 프로그램매도가 1,300억원가량 나왔으나 추가 물량 출회는 잦아드는 양상이다.
거래소에서 2억주 가량이 손을 바꾸고 거래는 활발한 모습이다. 그러나 거래대금은 1조원에 그쳐 소형주 위주 순환을 드러냈다.
업종별로 섬유의복, 의약품, 비금속광물, 기계, 운수장비, 종합금융 등 내수관련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구조조정 수혜기대로 사들였던 은행주와 보험주에 대해 차익실현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급락에 외국인 매물공세를 받으며 2% 이상 내렸다. 주택은행을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오전 내내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분기 북미시장 수출평균단가가 1만달러를 돌파했다는 재료로 잠시 오름세를 보인 뒤 다시 내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한통프리텔이 다시 하락전환하는 등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중 쌍용정보통신만 오름세다.
새롬, 다음, 한컴, 옥션 등 닷컴주도 약세고 이밖에 핸디소프트, 휴맥스 등도 내렸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