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말기 제조업체 팬택이 중국 TCL에 GSM 단말기 50만대를 공급하기로 15일 계약을 맺었다. 수출 규모는 1,030억원이며 8월 중순부터 내년 7월까지 제품을 인도키로 했다. 팬택은 지난 달에는 중국 닥시안과 GSM 단말기 50만대, 1,10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맺은 바 있다. 한편 이날 팬택 주가는 수출 계약을 호재 삼아 나흘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낮 1시 7분 현재 전날보다 350원, 4.29% 급등한 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임영준기자 yjun1971@hankyung.com